[이태원] 삼곱식당

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곱창과 삼겹살이 모두 당기는 날엔 삼곱식당에 들려 삼곱 세트를 시켜먹어요!!!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삼곱식당이 위치해있습니다:)

4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왼쪽에 보이는 긴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바로 앞에 '삼곱식당'이 보입니다.

오후 7시 즈음에 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지나니 그 이후부터는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밖에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삼겹살 곱창 세트에 삼겹살 1인분 추가하였습니다.

*삼곱세트(2~3인분) : 48900원
[삼겹살 2인분 or 목살 2인분, 대창 2인분 or 곱창 2인분, 된장찌개, 음료]

*삼겹살 : 13000원

우선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습니다.

흔들리고 화질이 좋지 않은데, 초고추장으로 양념된 콩나물 파지와 무절임, 묵은지와 샐러드, 된장찌개입니다.

고기에 찍어먹을 소스 간장 베이스 소스와 멸치젓도 주시네요:)

 

통통한 삼겹살이 등장하였습니다.

불판이 달궈지니 통 버섯과 파인애플이 먼저 자리를 잡고 초벌 되어 온 삼겹살 3 덩이가 빈 곳에 놓입니다.

이렇게 통통한 고기가 눈 앞에 있으니.. 군침이 화악 돌더라고요.

 

고기가 달궈지기 사작하면...

 

센스 있게 사장님이 오셔서 고기를 가위로 촥! 촥! 잘라주십니다.

비슷한 두께로 맛있게 잘라 위아래 뒤집어 가며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고기가 벌써 다 주워져 가고 있습니다~

고기에 양념을 찍어 하나씩 입으로 들어갑니다:)

고기에 고추냉이 조금 + 묵은지 하나 싸서 먹으니 고추냉이의 매운맛이 고기의 육즙과 함께 섞이면서 상콤한 묵은지가 고기 맛을 더해줍니다.

멸치젓엔 소주 반 잔정도 놓고 팔팔 끓인 다음 고기를 찍어먹으면 짭조름하면서 구수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인애플 조각과 고기를 젓가락으로 집은 뒤, 간장 베이스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 하나 갖고도 여러 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이태원에 있는 식당하면 비싸고 양이 적은 곳들이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 곳은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식당있었습니다.

 

분명 곱창을 구워주셨고, 곱창과 부추를 함께 먹었는데 사진은 왜 없는 걸까요?

먹다보면 항상 이렇게 하나씩 사진을 빼먹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곱창의 속이 꽉 차 있었고, 부추와 양파를 함께 먹어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다 먹은 이후에 곱창을 구워주셔서 바로 바로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볶음밥 위에 곱창 몇 개가 보이네요..^0^)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양을 잘게 썰어 깍두기와 함께 볶은 볶음밥 1인분을 마지막으로 시켰습니다.

*양밥 : 10000원

사진에서도 아시다시피 1인분의 양은 아니고 1.5인분에서 2인분은 될 정도의 양입니다.

푸짐한 볶음밥을 먹었는데, 꼬들꼬들하고 콩나물 파지와 함께 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태원에서 곱창과 삼겹살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삼곱식당! 추천드립니다:)

일반 고기집과 다른 엔티크한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이태원점 삼곱식당의 또 하나의 매력이였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