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순천만습지

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다들 다녀오셨나요?

순천은 여수와 함께 여행가기 좋은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순천을 찾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순천만습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순천만습지를 보시죠!

 

지금도 정말 많은 갈대들이 순천만습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순천만습지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위치한 엔젤리너스에서 음료 한 잔을 마시고 출발하였습니다.

목을 좀 축이고 움직여야 여행할 맛이 나겠죠?

 

엔젤리너스 2층에서 바라본 순천만습지 입구 입니다.

푸른하늘에 높은 산과 나무들이 정말 아름답게 서있습니다.

엔젤리너스안에서도 순천만습지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 안내소와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성인 기준 8000원으로 순천만습지와 순천국가공원 2곳이 포함된 입장료를 지불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듬성듬성 갈대들이 자라있고, 그 사이로 나무터널이 있습니다.

그 안에 소원와 소망을 적어 놓은 나무 팻말들이 보입니다.

 

 나무터널에 덩굴들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순천만습지의 S 곡선의 강을 묘사하듯, 터널도 일자가 아닌 곡선으로 나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소원들이 예쁜 글씨로 나무판자에 써있었습니다.

다들 항상 행복하시길 빌께요:)

 

주욱 들어오다 보면 나무로 된 다리를 중심으로 양 옆에 갈대숲이 위치해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갈대숲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 사이로 S자 강이 지나갑니다.

철새들과 오리들이 함께 모여 둥지를 만들고 강 위에서 헤엄치는 귀여운 모습들을 잠시 구경하였습니다.

순천만 습지에 배가 있어, 배를 타고 강을 한 바퀴 도시는 관광객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걸어서 순천만습지를 보았으니 다음에 오면 배를 타볼까 생각중입니다.

 

순천만은 조류와 갯벌 또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대 군락은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여기가 갈대숲이야~"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세상이 베이지로 물들여있었습니다.

 

순천만습지가 정말 크고 길기 때문에 중간중간 이런 쉼터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쉼터도 갈대와 어울리는 색으로 정말 조화롭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모형이였습니다.

 

이 곳은 제가 생각한 best of best 순천만습지의 포토존! ! !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는데 액자사진처럼 갈대를 배경으로 정말 이쁘게 사진이 나옵니다.

의자에 앉아 카메라만 눌렀을 뿐인데 감성이 풍부한 사진들을 많이 건졌습니다.

 

햇빛과 바람 그리고 갈대

3박자가 맞는 날짜에 여행간 덕분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갈대의 모습을 보며

생각없이 멍하니 있어보기도 하고, 갈대와 갈대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REFRESH'라고 하죠?

저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습지 여행은 저에겐 힐링여행이였습니다.

가을과 겨울을 모두 느낄 수 있었고,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아름다운 습지와 갈대들을 볼 수 있을까요?

 

 

순천을 즐기다 락락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