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여수하면 바다, 바다하면 해산물이겠죠?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돌문어상회에서 삼합과 해물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돌산공원에서 내려본 여수 야경입니다.
오른쪽에 케이블카들이 지나가네요~ 밤에 케이블카타고 여수 야경보면 정말 짱이예요:)
케이블카 가격은 편도 12000원(성인기준), 왕복 15000원(성인기준)입니다.
편도와 왕복이 차이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여수의 낮과 밤을 모두 구경하고 친구와 함께 삼합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낭만포차거리에서 내려 바다를 따라 가다보면 돌문어상회집이 보입니다.
하멜등대 바로 앞이여서 찾기는 정말 쉬울 것입니다.
돌문어상회 네, 맞습니다. 여기가 돌문어삼합 원조집이랍니다.
별관과 본관이 있던데, 밖에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기다리면서 가게 앞에 있는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돌문어라면과 돌문어삼합을 시켰는데,
돌문어라면의 재료들이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ㅜㅜ
그래서 아쉽게 저희는 해물라면을 먹었습니다. 해물라면은 문어 대신 전복이 나오더라구요.
돌문어삼합입니다! ! ! ! !
문어 + 전복 + 관자 + 생삼겹살 + 갓김치 + 호박 + 부추 + 버섯 + 양파 + 마늘 + 쭈꾸미(?)
돌판 위에 비주얼이 어마어마합니다~ 육류와 해산물 그리고 채소들까지 가득한게
탄단지를 두루두루 갖춘 음식이였습니다.
돌문어삼합을 가져다주실 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진 종이도 주셨습니다.
우선, 쎈 불에 익히고, 어느 정도 익어갈 때 즈음 가위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그 다음 버터(마카린)를 풀어주어 섞은 후 약불로 바꾸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문어는 붉어지면 드셔야되요 안그러면 너무 질겨서 턱 아플꺼예요:(
깜찍하게 돌문어상회라는 문구와 문어캐릭터가 버섯에 적혀있네요:)
삼합은 갓김치가 양념되어 있어서 감칠맛을 더해주고,
버터(마가린)의 향긋함과 고소함이 음식의 풍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
친구와 저 모두 완전 만만만족! 한 삼합이였습니다.
해물라면은 딱새우들이 여기저기 숨어있었습니다.
돌문어라면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조개랑 홍합의 살이 다 발라져 있어서 먹기 편했고, 후기는 그냥 평범한 라면이였습니다.
유명한 곳이여서 기대를 하고 가서인지 아님 사람이 많다보니 물 조절이나 양념 조절이 덜 되어서 인지
제 기준에서는 약간 밍밍했습니다.
어디든 왔으면 그 지역의 특색 소주 한 잔 해줘야죠?
여수의 소주 "여수밤바다" 등장
한 잔씩만 느낌 내려고 주문해서 마셔보았는데, 네.. 그냥 소주같아요.
술의 맛을 알지 못해 후기는 없습니다:)
그 날의 여수밤바다와 야경, 북적이는 사람들의 소리, 오랜만에 만난 친구
그때의 분위기에 그저 흠뻑 취해있었던 행복한 맛집이였습니다.
여수를 삼키다 냠냠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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