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 오동도라고 다들 아시나요?
섬 모양이 오동잎같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다하여 오동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합니다.
여수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친구가 가장 먼저 '오동도'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어떤 곳이길래?' 라는 궁금증을 안고,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오동도로 향했습니다.
오동도 섬을 가기 위해서 조금 기인~ 길을 걸었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구름 한 점 없고, 따뜻한 햇빛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겨울 바다 바람은 왜 이렇게 사나운걸까요?
여수 오동도를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 중간 어선들이 선착장에 있고,
아주 가끔 배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동도로 향하는 길에는 바다와 바다 사이 긴 다리가 놓여져 있고, 왼쪽은 어선들이 오른쪽은 군함(?)과 같은
큰 배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석유를 운송하는 배들이였을까요?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아래 다리에는 이쁜 벽화들이 놓여있었습니다:)
벽화들을 보면서 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오동도까지 걷기 귀찮아요~ 시간이 없어서 조금 빨리 가고 싶어요~ 오동도 안에서도 많이 걸을텐데
이 길은 편안하게 가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전거나 동백열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전거는 오동도 입구보다 조금 더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 따릉이처럼 결제하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동백열차는 왕복 혹은 편도로 구매가 가능하며, 오동도 입구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동백꽃이 활짝 핀 동백열차타고 오동도로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동도로 올라가는 길에 누군가 동백꽃으로 이쁜 빨간 하트를 만들었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안찍을 수가 없어,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찰칵" 하였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개네요:) 묻고 더블로가~
오동도는 가볍게 산책+등산하는 코스인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동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울창하게 서 있는 나무들 아래에서 걷고 있으니 정신이 맑아지는거 같고, 오랜만에 자연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오동도 위에서 찍은 사진!
등산 겸 산책하면서 중간 중간 내리막길로 내려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색의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바다와 푸른 식물들 그리고 절벽이 탁 트인 시야에 다 들어오니
마음이 뻥~ 뚫리면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쭈욱 걷다 보면 오동도의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문구들이 하나씩 적혀 있는 나무 아래에서 사진 찍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다양한 그룹들이 행복하게 사진찍고 있는 모습이 다시 그려집니다.
"너와 나는 기적의 별이 아닐수없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런 별이겠는가"
오동도를 계속 걷다보면 나무 터널이 보입니다.
제 키의 거의 3배 정도되더라구요~
이 곳도 포토존으로 많이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오동도는 바다도 즐길 수 있고, 숲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여수를 즐기다 락락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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