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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Drink

[공주] 내 인생 최고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by star74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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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공주에서 유명한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카페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루치아를 검색해보니 로마 제국 시대에 순교한 그리스도인 동정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빛, 광명이라는 뜻도 되는데, 루치아의 뜰이라면 빛이 담겨 있는 카페라고 해석을 해도 되겠죠?

구도심 골목의 이야기가 있는 찻집, 루치아의 뜰

 

전화번호 : 041-855-2233

루치아의 뜰 주소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8

영업시간
평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20:00

일요일 12:00 - 20:00

화요일 휴무

 

루치아의 뜰 카페는 네이버 블로그도 있어, 들어가 보셔서 카페 내부 사진이나 소식들을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luciasmk

 

루치아의 뜰 : 네이버 블로그

차문화공간 루치아의뜰 & 초코루체

blog.naver.com

 

 루치아의 뜰 카페는 작은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미로에서 한옥 카페 찾기 놀이 같습니다.

 


공주 한옥 카페, 루치아의 뜰
작은 동화 마을 같기도 한, 골목길 사이사이로 푸른 식물들이 보입니다.

기분 좋은 시골 풍경을 따라 들어가는 루치아의 뜰 카페

 


골목을 걷다 보면 귀여운 표지판들과 동화 감성이 풍부한 작품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빨간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고양이와 사다리에 올라가 건너편에 무언가를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리 너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상상하게끔 만들어주네요.

 


골목 낡은 벽돌에 쓰인 시 한 편
그 골목길이라는 주제의 시였습니다.
삐뚤빼뚤 써져있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과 감성을 담아 그려진 게 분명해 보입니다.

 


루치아의 뜰 카페 입구입니다.
녹슨 파란 철문 사이로 한옥 한 채가 보입니다.

 

 

DSLR을 들고 간 걸 다행이라고 생각할 만큼 감성적인 공간이 가득했던 루치아의 뜰

집과 회사, 큰 건물들만 보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옛날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허브정원

향기로운 허브향이 코에 닿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작은 아이가 앉기에는 커 보이는 의자

앉아볼 순 없었지만, 중간중간 목재로 된 소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루치아의 뜰 카페 철문을 지나 들어간 정원

한옥 한 채와 정원의 동그란 의자 그 사이로 푸른 식물들이 보입니다.

 

 

예쁜 티팟이 새겨진 루치아의 뜰 표지판

 

 

들어가는 입구에서 이미 예쁜 티팟들이 유리 너머로 보입니다.

처음엔 이 곳이 도자기 공예 장인 줄 알았습니다.

한옥의 멋스러움을 한껏 살린 루치아의 뜰 카페 정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루치아의 뜰 티팟 모음들

 

 

책장에 놓인 책들까지

원목 책장 안에 많은 책들이 놓여 있었고, 소설, 잡지, 시, 인테리어 관련 서적 등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루치아의 뜰을 소개로 한 책도 한 권 있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사진을 감상하며 읽은 것 같습니다.

 

 

루치아의 뜰이 저의 인생 카페라고 생각되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 목재로 만든 작품입니다.

카페 내부 벽부터 시작해서 바깥에까지 목재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이 작품은 카페 사장님께서 초콜릿을 만드시는 교육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목재 작가님이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자유로워 보이는 소녀

외줄 타기를 하듯 균형을 잡고 있는 역동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입니다.

 

 

사색에 잠김 소녀

고개를 기웃하여 무언가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있는 듯, 멍 때리는 듯 한 모습을 한 작품입니다.

 

 

작고 귀여운 고양이 2마리 목재 작품도 보였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굉장히 고통스러워 보이죠?

머리를 싸매고 있는 한 소녀

액자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 더 궁지에 몰려있는 듯한 심리적인 느낌을 보여줍니다.

 

 

동그란 이 원은 무엇일까요?

훌라후프? 원불놀이? 링?

엄마와 아이가 놀이는 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화장실로 가는 통로에도 천장 쪽에 작은 작품이 보였습니다.

우산을 쓴 사람과 강아지입니다.

마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강아지처럼 보입니다.

주인이 오자 반갑게 뛰어가 주인을 맞이하는 강아지와 행여나 비에 맞아 감기에 걸릴까 본인이 쓰던 우산을 넘겨주는 주인

둘 간의 어여쁜 사랑이 보이기도 합니다.

 

 

자주 다니는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벽에 놓여있는 작품 하나하나가 이렇게 느낌 있는 적은 처음입니다.

 

 

루치아의 뜰 카페

루치아가 빛을 뜻한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더 내부가 밝고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복잡하게 보이면서도 잘 정돈되어 보이는 루치아의 뜰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어디 놀러 가지 않아도 여기서 찍을 수 있는 피사체가 정말 많아 좋았습니다.

 

 

루치아의 뜰 메뉴판입니다.

차 종류로 메뉴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피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찻집입니다. 

발효차 (보이차, 황차)

 

 

루치아 크림 티(홍차 + 스콘 )

다양한 홍차

오늘의 밀크티

핸드드립과 초콜릿

취향에 맞는 차를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니, 한 번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홍차가 정말 다양하죠?

스트레이트 티, 블렌딩 티, 플레이버드 티, 밀크티

4가지 종류로 나뉘고도 더 많은 홍차들이 보입니다.

출처와 맛과 향이 간략이 적혀 있으니, 메뉴판을 읽고 주문을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 문화 공간, 루치아의 뜰

 

 

저는 밀크티를 주문하였습니다.

오늘의 밀크티 8000원

찻잎을 아낌없이 쓴 깊고 진한 향과 맛의 밀크티

차에 낯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밀크티를 주문하였습니다.

티를 주문하면 이처럼 예쁜 티팟에 담아 올려주십니다.

 

 

티팟들이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티팟의 모양도 색도 다 서로 다르고, 하나하나 개인 소장하고 싶을 만큼 예쁩니다.

 

 

어떤가요?

티마다의 느낌이 있는 티팟들

티팟에 있는 차를 찻잔에 담아 마시면 됩니다.

조용히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유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초콜릿과 함께 나옵니다.

핸드드립 커피 8000원

초콜릿은 직접 사장님께서 수제로 만드시는 초콜릿입니다.

따로 상자에 판매도 하고 있어 맛보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루치아의 뜰 바깥 공간

빨간 유모차가 보이길래 카메라르 들고 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 유모차는 누구의 유모차인 걸까요?

 

 

흰 새와 바닥에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사실상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공간에도 사장님을 이렇게 예쁜 작품들로 꾸며놓으셨습니다.

 

 

바깥 공간에서 앞 쪽에 작은 창고가 보여 들어가 보았더니,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그림과 글씨를 쓴 벽이 보였습니다.

낙서한 듯한 벽인데, 예술 작품처럼 느낌 있죠?

낙서를 권유하듯이 색연필과 책상, 의자, 스케치북이 보입니다.

 

 

낡은 피아노도 옆에 있었습니다.

고장 날 때로 고장 난 피아노 한 대

건반을 쳐보아도 소리 내지 않는 피아노입니다.

 

 

아기의 방을 꾸며놓은 듯한 작은 공간이었습니다.

아담하면서도 아이스러운 자유로운 느낌

 

 

창고를 답답해하지 말라고 작은 창도 보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엉킨 덩굴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기로 가장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베스트 한 컷

루치아의 뜰에서 찍은 나의 인생 한 컷 중 한 개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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