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제주도 카페로 바다다 카페가 정말 유명하더라고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카페 하면 바다다 카페가 거의 50%를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길래 저도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다다 카페는 중문 대포항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바다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바다다 카페에 들어왔을 때 모습입니다.
바다다 카페 근처로 음식점이 들어올 예정인지 아니면 건물을 확대할 예정인지 몰라도 주변으로 새 건물 2개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카페로 걸어가는 길은 공사 길 때문에 조금 복잡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메뉴판을 보면서 카페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카페라떼, 콜라 그리고 쉬림프 버거를 주문하였습니다.
* 아메리카노 : 8000원
* 카페라떼 : 9000원
* 콜라 : 6000원
* 쉬림프 버거 : 16000원
가격은 깡패네요..^0^ 그래도 뷰가 좋으니 자리에 앉아서 제주 바다 구경 시작해볼까요?
실내에서 주문하고 실외로 나와 자리를 살펴보았는데, 역시나 모든 사람들이 실내에는 없고 실외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가 정말 많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음료가 나와 자리 앞에 있는 탁자에 올려놓고 바다를 뒷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제주도 날씨 정말 좋죠?
동생 손에 잡혀 있는 콜라 사진!!!
콜라 뒤로 보이는 배경.. 정말 멋있지 않나요?
커다란 소나무 아래 사람들이 앉아있고,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눈이 즐거운 풍경이었습니다.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탁 트인 시야도 이 카페가 갖고 있는 큰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쉬림프 버거입니다.
바다다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정도로 너도나도 버거를 사 먹더라고요.
쉬림프 버거에는 감자튀김도 함께 했습니다.
쉬림프 버거는 통통한 새우들의 패티로 만들어진 버거였습니다.
안에 야채들도 많이 있었는데, 너무 커서 입으로 한 입 베어 먹긴 어렵고, 칼로 잘라먹었습니다:)
버거도 건강한 느낌 나면서 맛있었는데, 감자튀김도 짜지 않아 좋았던 것 같습니다.
1층 바다다 카페 실외에서 왼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수평선 보이시나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붐비지도 않았고, 날도 따뜻해서 편안하게 카페에서 즐겼네요.
왼쪽으로 더 다가가 보았습니다.
50석 넘는 탁자와 의자들이 1층에 위치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탁자와 의자도 보였지만 누워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라탄 느낌의 공간 5군데도 보였습니다.
성산 호랑 호랑 카페와 되게 느낌 비슷하지 않나요?
누워보니까 정말 침대같이 아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마와 10분 정도 누워서 하늘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했는데, 정말 편안하고 푹신푹신해서 좋았습니다.
커피 마시기에는 조금 불편하겠지만 다 마시고 이야기하기에는 좋은 공간 같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앉길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이 곳에 앉아 커피를 마셨습니다.
가운데에 따뜻한 난로가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고, 앞에 시야도 막혀 있지 않아 더 편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담요도 준비되어 있으니 춥다고 느껴진다면 담요 빌리면 되겠죠?
1층에서 바다다 카페를 즐기다가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세상에나.. 2층이 더 좋더라고요:)
인조 잔디인가요? 푸릇푸릇 잔디가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로 아주 귀여운 의자들과 탁자들이 놓여있었습니다.
밤에는 전구에 불이 들어오나 보네요.
엄청난 '감성 카페'입니다.
스탠딩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맥주나 주류가 메뉴판에 있는 걸 보니, 밤에는 바도 함께 운영하시나 봅니다.
2층에서 바라본 1층입니다.
느낌 있는 카페네요.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여서 더 정감이 가고, 오래 있어도 힐링을 주는 곳 같습니다.
제주도를 관광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다다 카페 들릴 만한 매력이 있는 곳 같습니다.
제주 바다를 한 번에 그것도 넓은 시야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진 않을 테니까요.
요즘 해안도로 주변에 카페가 많이 생겨서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으며 이곳저곳 방문하지만,
바다다카페가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만 같습니다.
가격은 깡패였지만, 그래도 1~2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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