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샤로수길의 크로플로 유명한 카페 미엘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카페 미엘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6길 38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대 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 2층 건물입니다.
' 이 건물에 카페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계단을 오르다 보면 카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투명하고 하얀 카페 내부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주말이어서 인지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서 카운터로 갔습니다.
카운터 옆에 술과 누텔라 콘푸라이트 잡지 등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네요.
메뉴입니다.
깔끔한 흰색 종이에 커피, non-커피, 디저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인슈페너, 말차썸머라떼, 딸기소다, 크로플, 열매 케이크 딸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장님 어쩜... 이렇게 친절할 수 있나요?
사장님의 웃음이 너무 이뻐서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카운터 옆에 디피 되어 있는 커피잔과 꽃, 책, 액자 등입니다.
한 곳, 한 곳 감성이 뭍어나 있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꽃의 종류며, 색감이 봄을 닮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디저트와 카페가 모두 나왔습니다.
위쪽 왼쪽부터 보면, 크로플, 딸기 소다, 딸기 케이크, 아인슈페너, 말차라떼 입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예쁜 디저트에 음료라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색감부터가 이렇게 알록달록할 수 있나요?
크로플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하여, 먼저 나온 디저트를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요즘도 코로나로 마스크를 항상 작용해서 빼꼼 가방에 마스크가 보이네요..:(
열매 케이크 딸기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케이크와는 조금 다른데, 겉으로 봤을 때는 빵처럼 보이지만 꾸덕꾸덕한 요거트라는 점!
부드러운 생크림 위에 커다란 딸기가 놓여 있고, 그 아래로는 요거트와 타르트 베이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딸기도 좋은데, 요거트의 꾸덕함이 느껴지시나요?
요거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할 케이크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케이크이지만, 우리 몸의 유산균을 위해서라면 :)
케이크를 반으로 갈라 보면 그 안에도 딸기가 까꿍 하고 숨어 있습니다.
딸기+요거트+타르트를 함께 한 입 먹으면, 새콤한 딸기 향에 꾸덕한 요거트 그리고 고소한 타르트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어떤 카페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딸기 소다입니다.
칵테일처럼 잔에 흰 가루가 뿌려져 있네요.
소금인 줄 알았는데, 달달한 설탕이었습니다.
이미 딸기로도 달달한데, 설탕으로 더 달달함을 더해주라는 의미일까요?
딸기 소다는 생딸기의 딸기 시럽 그리고 사이다? 탄산수? 가 들어가 있어 케이크와 함께 시원하게 목 넘김 하기 좋았습니다.
아인슈페너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로,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마부들이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입니다.
비엔나커피라고도 하는데, 휘핑크림을 머금으면서 아래 커피를 살짝 들이마시는 기술 필요하신 거 아시죠?
여러 카페들을 돌아다니면서 아인슈페너를 마셔보았는데, 아인슈페너는 커피보다 위에 얹어 있는 휘핑크림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그 맛과 먹는 즐거움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카페 미엘의 아인슈페너는 휘핑크림의 맛이 다했습니다... 휘핑크림의 밀도 높은 맛이 퀄리티를 더 높여 완전 추천드립니다.
아인슈페너 옆모습입니다.
휘핑크림 반 커피 반이네요.
이미 휘핑크림이 조금씩 녹아 커피에 녹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밀도 높은 휘핑크림을 보면서 먹기 전부터 웃음이 나옵니다.
말차라떼입니다.
말차 젤라또가 라떼 위에 퐁당 빠져있습니다.
말차 젤라또에서 말차의 깊은 맛이 느껴졌고, 라떼의 달달한 커피맛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말차라떼는 말차젤라또가 다했네요:)
대망의 크로플입니다.
요즘 SNS의 대란을 일으키는 크로플이 무엇이냐고요?
크로플은 크로와상 반죽으로 와플을 만들어 먹는 디저트입니다.
와플은 푹신푹신하고 촉촉한 맛에 먹는다면, 크로플은 크로와상처럼 바삭하면서도 폭신폭신한 맛으로 먹습니다.
크로플 위에 올려져 있는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은 녹지 않을 때 빨리 먹어야 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리면 와플이 눅눅해져서 크로와상 반죽으로 만든 크로플의 바삭바삭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지 않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카페의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미엘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사용해서 빨리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아 바삭바삭한 크로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어 엄청나게 달지 않는 와플을 먹었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춤을 추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이 곳에 가신다면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이스크림 조금과 크로플을 함께 먹으니 예전 윤식당 프로그램에서 와플+아이스크림 조합을 먹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카페 미엘 크로플 맛집이네요:)
사장님 최고!!!
마지막으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디저트와 음료입니다.
아직 크로플이 나오지 않을 때여서 그 모습을 볼 순 없지만, 색깔이 너무 에뻐서 마지막 사진으로 장식합니다.
카페 미엘의 음료와 디저트 모두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가려구요 :)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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