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옛날순대' 식당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55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아침 10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이 곳은 관광객들보다 현지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정확히 몇 년도부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년 정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맛있는 순대국밥을 파십니다.
저희는 항상 먹는 순대국밥 2개를 들어가자마자 주문하였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평상이 6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순대국밥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순대만, 내장만, 보통(순대+보통)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대국밥 : 8000원
푸짐한 밥상이 주문한 지 10분 채 되지 않아 사장님께서 세팅을 해주십니다.
깻잎지, 마늘종, 깍두기, 부추, 오이 고추, 양파, 새우젓, 쌈장을 밑반찬으로
공깃밥과 순댓국 뚝배기가 놓입니다.
뚝배기에 놓인 순댓국 보이시나요?
세상 진한 국물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먹어 보았던 순대국밥집 중에서는 최고 중에 최고!!!
숨겨진 맛집이고, 숨기고 싶었던 맛집인데 오늘,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순댓국 위에 들깨가루와 다대기장이 놓여있습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드시면 됩니다.
옛날순대 순대국밥의 순대입니다.
순대가 질기지 않고, 카스테라처럼 폭신폭신하면서 입에서 녹는 맛입니다.
고소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비린 맛 전혀 없어 저희 가족들이 좋아합니다.
순대국밥 반반이나, 순대국밥 내장만을 주문하면 나오는 내장입니다.
쫄깃쫄깃하고, 내장들이 8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 만큼 듬뿍 담겨 있습니다.
내장 종류도 여러 개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대기장을 휘휘 저어 보면 흰색의 국물이 빨갛게 변합니다.
이렇게 빨갛게 변한 국물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훨씬 돋워 줍니다.
만약 더 많은 다대기를 원할 경우,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다대기를 퍼서 넣으시면 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부추!
순대국밥에 빠질 수 없는 거겠죠?
양념이 이미 되어 있는 부추를 아주 많이 국밥에 넣어 섞어 드시는 것이 별미입니다.
항상 이렇게 다대기를 먼저 섞고, 부추를 듬뿍 넣어 먹는 이 조화가 환상의 캐미라는 거!!!!!!
완전 강추~합니다.
한 끼 식사를 뜨뜻한 국물과 함께 든든한 하루를 챙기기 위해 찾는 옛날순대집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at&Dr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옹기설렁탕 (0) | 2020.03.16 |
---|---|
[제주] 한남식당 (0) | 2020.03.15 |
[제주] 라라코스트 식당 (0) | 2020.03.13 |
[제주] 미미복 (0) | 2020.03.12 |
[제주] 삼보식당 전복 뚝배기 (1) | 2020.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