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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Drink

[제주] 옹기설렁탕

by star74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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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국 옹기 설렁탕 식당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79번 길 10이 주소이고, 일호광장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도로변에 있기도 하고, 공영주차장이 근처에 있으니 자가용을 타고 오셔도 주차하기 편하실 겁니다.

건물 외부 사진입니다. 

'진국 옹기 설렁탕'이라는 귀여운 간판이 있고, 내부로 들어가시면 '신발을... 벗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

깨끗한 장판 위로 그냥 신발 신고 들어가시면 됩니다^0^

아마, 들어가보시면 제가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아실 겁니다.

 

 

메뉴판입니다.

내장탕, 설렁탕, 추어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갈비탕, 전골, 수육과 같이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설렁탕과 갈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설렁탕 : 8000원

*갈비탕 : 12000원

 

 

주문하니, 바로 밑반찬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오늘은 오이소박이, 양배추 무침, 오징어젓갈, 김치, 깍두기, 부추 무침입니다.

반찬도 푸짐하고, 엄마 밥상 처럼 맛도 엄청 맛있습니다.

반찬이 맛있어서 오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 반찬이 부족하면, 사장님 부르시지 마시고 반찬셀프바에 가셔서 직접 필요하신 만큼 떠시면 됩니다.

 

 

이렇게 돌솥밥에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돌솥밥 크기가 설렁탕 뚝배기 크기만큼 하죠?

뜨거우니 뚜껑 여실 때 조심하시고, 뚜껑을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흰밥을 생각하셨나요?

아니죠~ 아니죠~ 건강한 현미밥입니다:)

설렁탕이랑 갈비탕을 먹으러 왔는데 흰밥이라니요~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현미밥을 돌솥에서 꺼내 밥그릇에 담고, 따뜻한 물을 넣어 누룽지를 만들었습니다.

치이 이 이 이익....! 

돌솥밥에 대추와 은행이 들어가 있어 더 건강한 식단이 되었네요.

 

누룽지가 되도록 돌솥의 뚜껑을 80% 정도 닫고, 옆으로 둔 뒤, 설렁탕과 현미밥을 먹었습니다.

다소 싱겁다면, 옆에 왕소금을 설렁탕에 조금 뿌리시고, 송송 썰어져 있는 대파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소면도, 고기도 충분히 많이 있으니, 반찬과 밥을 듬뿍 떠서 먹어보았습니다.

설렁탕의 국물 깊이가 사골국처럼 깊고, 오래 딸린 것처럼 맛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설렁탕은 몸이 약간 허할 때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갈비탕입니다.

왜 이렇게 못생기게 찍었을까요...:(

고기도 엄청 많고, 국물도 진한데... 사진에 정말 못 담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믿고 먹는 갈비탕!

커다란 갈비덩어리 보세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국물은 설렁탕보다 더 진하고 건강한 맛입니다.

 큰 갈비 5개 정도 담겨 있었고, 팽이버섯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7팀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은 50명 이상은 충분히 수용 가능한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설렁탕이 정말 맛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같이 간 분은 갈비탕이 훨씬 맛있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까 둘다 맛있는 맛집으로 하죠:) 

밑반찬 맛도 맛있고, 식당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처음에 만든 누룽지를 먹고, 후식으로 주신 식혜 한 잔 마셨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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