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일식당, 미미복 식당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01번 길 26에 위치해 있으며 서귀서초등학교 가는 방면으로 걸어가시다 보면 흰색의 작은 간판 미미복이 보이시고, 회색 벽돌의 건물 1층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주시는데, 점심시간에는 가장 오른쪽의 식사류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둠초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서귀포에는 아직까지 초밥집이 많지 않고, 제 입맛에 맞는 식당을 못 찾았어서, 이 식당은 과연 어떨지 궁금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식당의 모습입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8명이 앉을 수 있는 큰 식탁이 3개 정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자카야처럼 술 마시러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 큰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벽면은 보타닉가든 느낌으로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보타닉 하게 꽃들이 장식되어 있었고, 왼쪽은 착장에 사케들과 작은 인테리어 도구들, 그리고 오토바이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 굉장히 특이한 식당이었습니다:)
한 칸 계단을 올라서면 저희가 앉은 테이블이 나옵니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6~7개 정도 비치되어 있고, 각 테이블 마다 거리가 있어,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북적이지 않는 걸 보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식당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붐비지 않는 때에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일식당이라고 하기에는 한식스러운 반찬들이었습니다.
고구마튀김, 김치, 잡채, 콘샐러드, 단무지, 계란찜이었는데요.
고구마튀김과 잡채, 계란찜이 그중에서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고구마튀김은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처럼 특별 간장소스와 함께 찍어먹으니 정말 맛갈났습니다.
잡채도 당면이 조금 뿔어있었지만, 간이 잘 돼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란찜은 부드러우면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고소함과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모둠초밥이 나왔습니다~
* 모둠초밥 : 10000원
생각보다 초밥의 종류와 개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흰 생선 초밥 4, 연어 초밥 2, 계란 초밥 1, 날치알 초밥 1, 새우 초밥 1, 유부 초밥 2, 김밥 1개
총 12피스였고, 만원 치고 가성비 갑인 메뉴인 것 같습니다 :)
두꺼운 나무판자에 예쁘게 초밥들이 놓여있었고, 따뜻한 장국도 한 그릇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날치알 초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씹을 때 식감도 좋고, 날치알이 많이 들어있어 탁탁 씹히는 맛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밥의 간도 딱 적당하더라구요:) 최고
연어 초밥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양파와 소스에 잘 버무려 먹었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한 30분 정도 식당에 앉아, 초밥을 먹었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조용하고, 음식도 깔끔했습니다.
식당에서 틀어주시는 노래들도 다 좋았고,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였습니다.
반찬도 모듬 초밥도 모두 완벽한 식당이네요.
서귀포에서 먹었던 초밥들 중에서는 가장 BEST 초밥집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한 번 더 가보고 싶을 정도니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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