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카페희스밀

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대전 죽동에 위치한 카페희스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죽동에서는 꽤 알아주는 예쁜 카페 희스밀입니다.
외관이 예뻐서 유명하냐고요?
외관도 외관이지만 카페 내부에 둘러쌓여있는 히든카드들 때문에 유명하기도하고 예쁘다고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카페희스밀은 대전 유성구 죽동로279번길 80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일 아침 10시반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니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이 아니면 커피마시기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카페희스밀 외관입니다.

외관이 유럽풍의 건물이죠?
죽동을 처음 왔을 때 느꼈던 저의 생각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유럽풍의 귀여운 건물들이 일렬로 서있어 대전이 아니라 작은 유럽 도시에 온 듯 했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보이시나요?
이곳이 카페인지 전시회인지 모를 정도로 골동품들과 찻잔 티팟 그리고 조명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한 곳 한곳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 티팟들이 보입니다.

색도 다양하고 아예 하나의 패키지로 그릇들과 티팟들이 같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만질 순 없지만 눈으로만 봐도 너무 예뻤고, 둘러보면서 과연 여기있는 모든 것들의 가격이 얼마일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무늬인듯 하지만 조금 다른 그림들이 접시와 티팟에 그러져있는 패키지도 있었습니다.
무언가 스토리가 있는 듯 하였는데, 오른쪽은 깔끔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 식기류의 느낌이 난다며 왼쪽은 귀여우면서 따뜻하고 가족들끼리 식사하는 식기류 느낌이 났습니다.

그림들도 벽면에 붙어있고 장미나 다른 문양을 하고 있는 티팟세트들이 장식장에 놓여있는 것도 구경하였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왔다기 보단 이 곳에서 정말 다양한 모양과 색감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구경하는 재미로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원두를 내리는 기계도 정말 다양하게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게 가장 안쪽에 놓여져 있는 티팟 들 입니다.
조명들도 너무 예쁘고 놓얼는 인형들도 귀엽죠?

제 눈에 가장 띈건 바로 디즈니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엄마와 아들
마법에 걸려 주전자와 컵으로 변한 엄마와 아들이 여기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엔티크한 느낌의 티팟들과 찻잔, 그릇이 보입니다.

퀼트도 하시나봅니다.
퀼트로 만들어진 곰인형들과 방석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게 우리집에 놓여진다면..을 상상하며 행복하게 구경하였습니다.

다른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카페입니다.
사장님께서 엔틱과 빈티지 오브제가 주는 편안함에 빠져서 지난 20여년간 모아온 소장품들이라고 합니다.

카운터 주변도 정말 예쁘게 꾸며놓으셨습니다.
천장까지 빽빽히 알록달록하게 인테리어를 하셨네요.

티 스푼들도 보입니다.
완전 옛날에 만들어진 티 스푼부터 최근에 구매하신 것 같은 티스푼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카페희스밀은 마시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찾으러 오셨음 너무 좋겠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사장님의 소장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구경하는데에만 30분에서 1시간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르네상스 시대의 귀족들

카페에 왔으면 음료를 주문해야겠죠?
메뉴는 카운터 앞에도 있지만 메뉴판을 따로 주십니다.

메뉴판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일본에 홍차들과 티들을 종류별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줍니다.

독일, 싱가포르, 세계 3대 홍차로도 종류별로 나뉘어져있습니다.
홍차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고 맛도 네이밍도 차별화되어 있어 메뉴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차보다는 커피나 건강음료를 좋아하신다면 마지막 페이지로 넘겨주세요.

다른 종류의 메뉴들도 있고 메뉴들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선택지가 넓어 선택하기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오늘은 수제자몽티와 우유크림이 들어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수제자몽티 6000원
우유크림이 들어간 아이스아메리카노 5500원

 
수제자몽티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습니다.
그때 올때는 홍차도 한 잔 마셔야겠죠?
분위기에 취해 카페희스밀에서 신나게 수다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