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자만벽화마을

어서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다녀온 전주 자만벽화마을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자만벽화마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50-158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뒤쪽으로 20분정도 걸어서 큰 도로을 횡단 한 뒤,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됩니다.
자만벽화마을 정문입니다.
이정표도 따로 있고 간략하게 자만벽화마을의 소개글이 적혀 있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조금 으슥한가요?
자만벽화마을 사이사이를 걷고 구경하면서 찾은 스팟입니다.
으슥하지만 옛감성과 함께 의미를 모르겠는 한글이 적혀 있습니다.

저의 사랑 위베어베어스
2018년 말부터 곰돌이 3마리의 매력에 푹빠져 빠져나오지 못했었는데, 벽에 위베어베어스가 인사를 하고 있는 그림이 보이니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3마리 다 보이시나요?
왼쪽 1마리, 오른쪽 2마리입니다:)
시간 되시면 위베어베어스 한 번 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캐릭터도 위베어베어스와 함께 연관동영상으로 뜨던데 정확하겐 잘 모르겠네요.

남녀가 뽀뽀하는 그림도 벽화에 그려져있었습니다.
하트를 연상하는 입술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하트가 아니라 입술을 그리다니, 창의적인데요?

이 벽화는 자만벽화마을에 유명하다는 음식점의 주인집 분들 사진이라고합니다.
음식점 옆에 그려져 있는 어머님 두분의 벽화그림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벽화마을 벽화들이 모두 귀엽죠?
깜찍하면서도 쨍한 색감의 그림들을 하나씩 구경하면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구리 왕눈이, 명작이죠.
아로미와 투투 그리고 노래가 떠오릅니다.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백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예전엔 생각없이 흥얼거리던 노래였는데, 벽화에 써져 있는 가사들을 읽어보니 한글자, 한글자가 다 힘이 되네요:)

찍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한 말입니다.
같이 갔던 분들과도 이야기 해보았는데, 아무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애교는 나오셨나요ㅋㅋ"
아시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국내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Top 3 안에 들어가는 이웃집토토로가 벽화마을에도 있었습니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가 우연히 숲속에 살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신비한 모험을 하는 영화였었는데, 벽화마을에 갔다가 어릴때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벽화마을이 저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르게 해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의미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주 자만벽화마을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양쪽 벽 하나하나에 그림들이 있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은 언덕을 걷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자의 긴 머리카락 같기도 하고, 나무의 뿌리를 형상하는 것 같기도하고, 꽃이 있는 것을 보면 나뭇가지 같기도 하고, 긴 머리카락 하나로 풍성하면서고 분위기를 장악하는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몰래 숨겨져 있는 귀여운 물개 돌과

돌 위로 예쁜 꽃들을 그려져 있기도하고
너무 아기자기하네요.

벽화마을 사이에 있는 작은 거울에서 한 컷 찰칵

많이 보셨죠?
벽화마을에 새겨져 있는 그림 하나 하나가 정말 정성이 담겨져 있고, 색감도 너무 예뻐서 사진찍는데 즐거웠습니다.
벽화에서 그림 그리신 분들의 수고에 박수칩니다.

해가 질때까지 전주에서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