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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Drink

[대전]곱창들의 수다

by star74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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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대전 전민동의 최고 곱창 맛집, 곱창들의 수다 가게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곱창들의 수다 가게는 대전 유성구 전민로 70번 길 51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일 17:00~02:00 영업하며, 전민동에서는 곱창 맛집으로 인기가 꽤 많으니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곱창들의 수다 가게 입구입니다.

한우 생곱창, 전민점 (042-862-0302)

 

 

가게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습니다.

입구 근처에 곱창을 초벌하고 계시는 남자 사장님을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원형 테이블 8개 정도가 가게에 있었고, 들어가서 인원수를 이야기한 뒤, 바로 자리를 여자 사장님이 안내해주셨습니다.

 

 

옛날 가게 느낌이 나죠?

동네분들이 삼삼오오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하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게 한쪽 벽면에 붙여 있으며, 글씨가 커서 어디 앉든 다 보일 것 같습니다.

특양 모둠 21000원

곱창 모둠 19000원

특양구이 22000원 등등

저희는 곱창 모둠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38000원 (560g)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바로 여자 사장님이 숙주가 조금 담긴 라면을 먼저 불에 놓아주십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오는 걸 보면 애피타이저 느낌이죠?

보글보글 끓고 있는 라면입니다.

국물 한 입 먹어보았는데, '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면과 함께 호로록 면발을 튕기며 먹어보았는데, 정말 소주 한 잔 딱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라면이 이렇게 맛있으니, 곱창은 얼마나 맛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허파 전입니다.

허파를 전으로 만드셨나 봅니다.

허파 전은 처음 맛보았는데, 식감이나 맛이 버섯전 같았습니다.

 

 

차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은 못 마시니까 알코올 0%, 무알코올 하이트 제로를 주문하였습니다.

하이드 제로 3000원

100% european aroma hop(100% 유럽산 아로마 호프로 완성된 상쾌한 풍미 그대로)

남자 사장님께서 이 음료는 임산부나 환자들만 먹는 거라고 하셨는데, 차 운전을 해야 하니 무알콜로라도 느낌을 내야겠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양념장과 김치, 아까 보여드린 허파 전과 깻잎+무쌈

여기서 깻잎+무쌈은 깻잎 한 장에 무쌈 한 장으로 사장님께서 직접 정성스레 겹쳐서 놓으셨더라고요.

곱창과 함께 싸서 먹으면 상콤하면서도 깻잎의 풍미가 느껴지는 환상의 조합입니다.

 

 

부추와 양파입니다.

곱창 볶을 때 곱창 기름에 볶으면 정말 맛있는데, 양푼이에 아주 많이 담아서 주셨습니다.

다 먹고도 또 먹고 싶으면 사장님께 리필 요청하면 됩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 곱창 모둠입니다.

곱창 모둠(560g) 38000원

이미 비주얼에서 끝났습니다.

맛을 보지 않았는데도 이미 맛을 알 것 같은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곱창, 염통, 막창

모둠이어서 서로 다른 내장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술이 당기고 또 당기는 그런 맛입니다.

 

 

토실토실한 대창 보이시나요?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 대창이었습니다.

겉바속촉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 그래서 입 안에서 씹자마자 대창이 입에서 녹는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먼저 이렇게 곱창을 올려주셨습니다.

깻잎과 무쌈이 한 장씩 올려져 있는 푸른 풀 위로, 곱창과 부추, 양파를 살포시 올립니다.

그리고 고민 없이 바로 입으로 직행하면,

상콤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고소한 곱창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곱창, 막창, 대창, 염통 뭐 하나 맛없는 것 없이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대전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정말 맛있는 곱창을 먹은 것 같습니다.

이미 초벌이 되어 있어서 바로 먹기 좋았으며, 계속 불에 올려져 있으면 마를까 봐 부추와 양파를 바닥에 놓아 내장들을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한 쌈, 한 쌈 먹을 때마다 친구랑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곱창만 먹으면 아쉬우니 볶음밥도 주문을 해야겠죠?

저희는 치즈 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치즈 볶음밥 3000원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판을 들고 가셔서 치즈 볶음밥을 만들어주십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주시는 사장님:)

치즈가 쭈우욱 늘어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볶음밥에 치즈가 올려져 있어 고소하면서도 곱창 기름 덕에 기름지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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