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점 미향 해장국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서귀포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에, 제주도민들 중 미향 해장국을 모르는 분들이 없습니다.
해. 장. 국. 전. 문. 점 미향 해장국은 체인점이 여러 군데 있고, 오늘 제가 다녀온 서귀포점 미향 해장국 집은 서귀포시청 제1청사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국집처럼 빨간색 간판이 반겨주고 있네요.
식당 안으로 들어오면, 제일 왼쪽 편 벽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소고기 선지 해장국과 소고기 우거지 해장국 2 메뉴만 판매하시며, 맛은 얼큰한 맛과 순한 맛입니다.
얼큰한 맛은 빨간색의 국물, 순한 맛은 흰색의 국물입니다.
저희는 소고기 선지 해장국 와 소고기 우거지 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 소고기 선지 해장국(얼큰) : 9000원
*소고기 우거지 해장국(순한): 9000원
건물 내부입니다.
좌식 테이블이 4개 방 안에 위치해 있고, 그 밖으로는 의자 테이블이 8개~10개 정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벽면에 선지의 효능과 막걸리의 효능이 써져 있네요.
선지의 효능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선지의 효능 : 철분,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하며, 철분의 함량이 높아 빈혈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추가 반찬과 계란후라이는 셀프입니다.
계란후라이는 내부 왼쪽에 따로 계란을 구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기름을 두르고 원하는 만큼 계란후라이를 해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계란 후라이 3개를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계란 하나는 몸에 좋다고 하니, 하나씩은 꼭 먹어야겠죠?
밑반찬입니다.
부추, 김치, 고추, 된장, 깍두기인데, 깍두기가 조금 특이한 그릇에 놓여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깍두기가 동치기 국물에 둥둥 떠있습니다.
살얼음으로 된 동치미 국물 위로 깍두기가 6개 정도 놓여 있는데, 매콤하면서 달달하게 해장국 먹기 전의 입맛을 확 돋고와 줍니다.
해장국을 먹다가도 국물 한 잔 들이켜면, 입 안을 씻겨주면서 시원한 국물의 맛이 일품!!!입니다.
소고기 우거지 해장국입니다.
같이 식사를 한 분은 선지를 좋아하지 않아, 우거지 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얼큰한 맛이어서, 국물이 빨갛습니다.
보글보글, 우거지와 당면, 채소들이 뚝배기에 꽉 차 있습니다.
얼큰한 맛이라고는 하지만, 매운맛은 아닙니다.
딱 적당히 국물이 시원하면서 속을 달래주는 그런 맛입니다.
소고기 선지 해장국입니다.
저는 선지를 워낙 좋아해서 소고기 선지 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순한 맛은 어떤 국물 색일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순한 맛을 주문하였는데요.
순한 맛이 경우는 따로 다대기 장을 주십니다.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대기를 넣으시면 되고, 저는 조금 넣어 식사하였습니다.
이렇게 선지 덩어리가 해장국 안에 4~5개 정도 있습니다.
선지 덩어리 자체도 엄청 크고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면도 푸짐하고, 우거지도 있어, 건더기만 골라먹어도 배가 부르고, 든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숟가락에 밥 한술 뜨고, 건더기를 위에 올려 먹으면... 진정한 해장국 한 그릇이 뚝~딱 들어갑니다.
서귀포점 미향 해장국집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어서, 여러 곳에 포스팅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주말마다 가끔 찾아가는 곳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보았더니 리모델링도 되어있고, 내부가 깔끔해져 있었습니다.
든든한 해장국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미향 해장국으로 찾아보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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