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먹고정

어서 오세요~ 힐링 만다린입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돼지고기 맛집
먹고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서귀포에 숨겨져 있는 흑돼지, 돼지고기 맛집 먹고정은 제주 서귀포시 명동로 5-1에 위치해있습니다.
매일 15:00 - 01:00 까지 운영하며, 먹고정 가게는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만이 가게가 보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간판이 굉장히 심플합니다.

제주 돼지고기 가게 답게 먹고장 간판에 돼지가 보입니다.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먹고정 가게가 보입니다.
조명이 약간 카페 느낌이죠?
저녁 7시 정도였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 딱 한 군데 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숨겨져 있는 맛집 답게 입구에서 보이지 않는 먹고정 가게

북적북적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족단위가 가장 많았고 종업원 분들이 정말 바빠보이네요.

메뉴판입니다.
따로 메뉴판을 주시진 않고 현수막에 메뉴들이 가격과 함께 큼지막하게 써져있습니다.
흑돼지와 백돼지, 왼쪽 측면에 써져 있는 고기들은 초벌을 한 뒤에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는 좀 더 편하게 먹기 위해서 초벌을 한 백돼지 한근을 주문하였습니다.
백돼지 한근 42000원

반찬들을 불판과 함께 셋팅해주셨습니다.
양파지, 명이나물, 쌈 채소, 파지, 김치, 콩나물, 멜젖
사진으로 찍진 못하였지만 반찬들은 부족 시, 가게 내부에 있는 셀프존에서 무한으로 리필 할 수 있습니다.

계란찜도 같이 주시네요.
폭신하고 달콤한 계란찜이었습니다.

초벌해서 나온 백돼지 한 근
이미 흑돼지는 많이 먹어보았기 때문에 백돼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종업원님께서 초벌해온 백돼지 큰 덩어리를 불판에 올려주셨습니다.

제주도 고기와 함께 빠지지 않는 장이 있죠?
멜젖입니다.
멜젖은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큰 멸치를 염장하여 담근 젓갈로 제주고기집에서는 거의 파트너로 나오는 장입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을 조금씩 잘라 넣어주면 더 칼칼하고 감칠맛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초벌 되어온 큰 덩어린 돼지고기를 잘라줍니다.
약간 소고기와 와규처럼 마블링이 정말 잘 되어 있는 떼깔 좋은 고기처럼 보이시죠?
고기의 단면을 보고 저도 맛이 굉장히 궁금하였습니다.

돼지고기들을 모두 잘라주시는 종업원님 덕분에 따로 고기를 자르지 않아도 되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큰 덩어리들이 조금씩 잘려나갑니다.
고기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장님께서 굉장히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다 구워진 고기
"드셔도 되요"라고 말을 듣고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고기의 육즙이 좌르르
부드럽고 도톰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쌈채소에 명이나물을 얹고 그 위에 멜젖이 흠뻑 묻혀진 고기를 올려 한 입 먹으면 달달, 짭조롬, 새콤, 감칫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덩어리를 거의 먹어갈 때 즈음 다른 덩어리를 불판에 올려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지방과 살리 골고루 분포 되어 있는 윤기 자르륵한 돼지고기
먹고정 고기는 두툼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정말 훌륭한 고기집이었습니다.

파절이를 맛본 일행이 여기 비빔냉면이 정말 맛있을 것 같다하여 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비빔냉면 4000원
말 그래도 정말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면발의 비빔냉면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가게에서 주는 후식 음료 식혜를 먹고 나왔습니다.

 
제주도 돼지고기 맛집 먹고정
여행하시다가 꼭 맛보셔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힐링하세요:)